28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국에서 18만7213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1273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만7213명이다. 확진자 수가 2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일 19만8799명 이후 25일 만이다.
전날(31만8130명) 대비 13만917명 줄었다. 1주 전 월요일인 21일 20만9139명과 비교해도 2만1926명 적어 감소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경기 5만574명, 서울 3만4190명, 인천 1만1727명 등 수도권에서 9만6491명(51.5%)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에서도 9만722명(48.5%)의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 1만1622명, 경북 9401명, 전남 8397명, 충남 7956명, 광주 7481명, 전북 6942명, 강원 6935명, 부산 6646명, 충북 5835명, 대전 5281명, 대구 5232명, 울산 3759명, 제주 3000, 세종 2218명 순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대 이상 고령자는 3만3084명(17.7%)으로 전날(20.9%)보다 소폭 줄었다. 18세 이하는 5만747명(27.1%)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87명 늘어 누적 1만5186명이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사망자는 347명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뜻하는 치명률은 0.13%다. 287명 중 고령층 비중은 94.9%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57명 늘어난 1273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이 중 고령자 비율은 84.9%다.
전국의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70%로, 오미크론 유행 이후 처음 70%에 진입했다. 수도권의 병상 가동률은 67.5%, 비수도권은 75.9% 수준이다. 중환자 병상은 모두 2825개를 확보했으며 현재 847개가 남아 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184명이다.
재택치료 환자 수는 183만7291명이다. 21만3757명은 어제 새로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하루 두 번 건강 모니터링이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25만9810명이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