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리즈에서 ‘꾸준함’의 대명사인 광동 프릭스의 ‘이엔드’ 노태영이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가 많이 나오는 거 같다.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광동 프릭스는 27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동아시아’ 페이즈1에서 4주차 위클리 파이널 둘째날 경기(매치6~10)에서 치킨 하나를 추가하며 도합 82점(킬 포인트 5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일본 팀 도넛 USG다.
주간 우승은 놓쳤지만 1~4주차 위클리 시리즈 도합 324점을 누적하면서 2위 ShuaiGeDui(대만/홍콩/마카오)와 무러 68점 앞선 1위로 그랜드 파이널행 티켓을 차지했다.
경기 후 매체 인터뷰에서 노태영은 “4주간의 위클리 시리즈를 마쳤다. 더 발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 거 같다.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이어 “남은 경기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1위에 오른 도넛 USG에 대해 “운영도 깔끔했고 준비해 왔던대로 잘 풀린 거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해외 팀들이) 꾸준하게 잘하는 모습은 못 보여줬기 때문에 그다지 크게 견제되진 않는다”고 지적했다.
팀의 보완점에 대해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가 많이 나오는 거 같다”면서 “그런 부분을 잘 보완해서 그랜드 파이널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태영은 “4주 동안 저희가 꾸준하게 보여주긴 했는데 아직 더 완벽해지고 싶다. 여기에서 좀 더 보완할 점을 찾아서 최고의 모습, 최고의 팀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욕을 불태웠다.
또한 “그랜드 파이널 물론 좋은 성적 내야하지만, 저희는 PCS(아시아 통합 대회), PGC(세계 대회)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이번 그랜드 파이널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