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티투어, 봄바람 타고 새롭게 출발

입력 2022-03-27 15:55
경북 포항시가 28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는 ‘포항시티투어’ 포스터.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여행의 즐거움과 새로운 재미를 위해 오는 28일부터 ‘포항시티투어’를 개편·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11개 코스로 운영하던 시티투어를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4개 코스로 집중하고 관광객이 직접 짜는 코스와 참여기회 제공에 중점을 뒀다.

드라마 여운을 느낄 수 있도록 남구 관광지 주변에는 동백이 코스, 북구에는 갯차(갯마을차차차) 코스를 운영한다. 또 포항도심 관광 위주의 반일 코스, 봄·가을 행락철에만 운영하는 핫플레이스 코스를 편성했다.

포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영일대 스페이스워크’를 코스에 추가했다.

포항 소재 대학생이 직접 관광코스를 짜는 ‘청년꽃길 코스’도 운영한다. 이용요금 할인과 15명 이상 단체 예약 시 투어버스 단독이용도 가능하다.

시티투어와 연계한 포항스탬프투어를 통해 추억과 선물도 준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코스 중 10곳을 모두 인증하면 매달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QR코드 인식 후 인증사진과 설문지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서현준 포항시 관광산업과장은 “올해 새로워진 시티투어를 통해 보다 많은 관광객이 포항의 매력을 함께 느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