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 등으로 급격히 화장 수요가 늘어난 27일 경기도 용인의 한 화장장에서 유가족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포화상태에 이른 화장장들은 가동 시간 연장과 시간 당 화장로 운영을 늘려 대응하고 있다.
이곳 화장장 관계자는 “하루 27분의 화장을 진행했으나, 사망자 급증으로 인해 40분 정도 모시고 있다”고 말했다. 가동률을 50%나 올린 셈이다.
화장장 앞에 설치된 냉동 컨테이너에 대해선 “설치 목적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으나, 냉동 컨테이너를 시신 안구 목적으로 사용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곳의 냉동 컨테이너는 화장장의 시신 안치시설의 부족을 염려해 설치된 것이 아니냐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용인=최현규 기자 frost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