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e스포츠교육원은 오는 4월 23일까지 ‘1인 미디어 e스포츠 채널 운영자(크리에이터)과정’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교육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의 ‘아시아 e스포츠 교육플랫폼 지원사업’으로 개설됐다. 호남대학교가 현재 위탁운영 중이다.
e스포츠산업 활성화와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운영자 과정에는 1인미디어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오로지스튜디오’ 윤혁진 대표가 강사로 참한다. 매주 토요일 3시간씩 총 20시간 동안 e스포츠를 테마로 유튜브 채널 운영 방법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유튜브 영상 편집 과정을 가르친다.
전액 무료로 진행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출석률에 따라 수료증도 수여한다. 수료자는 향후 광주 e스포츠상설경기장 등 지역 e스포츠산업 거점시설에서 활동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교육원은 유튜브 등 1인미디어 기반의 콘텐츠 플랫폼은 e스포츠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e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지역의 청년들이 e스포츠와 미디어엔터테인먼트와의 결합을 통한 영역에서 향후 역량을 발휘하도록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연철 원장은 “교육원은 인공지능과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최적의 산업으로 꼽히는 e스포츠산업을 견인하는 전문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