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공사는 소외 계층의 행복한 봄맞이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차량운영처 직원 10여 명이 주축이 된 봉사단은 24일 광주 동구에서 홀로 생활하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A 할머니 가정을 방문, 낡고 위험한 주택을 위생적인 주거환경으로 고쳐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공사 베테랑 기술직원들은 낡은 화장실 등을 내버려 둔 채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할머니의 사연을 지원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하고 흔쾌히 나섰다.
봉사단은 집 안팎의 낡은 전등과 전기배선을 깔끔하게 손보고, 화장실 출입문 교체와 함께 양변기를 설치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25일에는 전문역량을 가진 기술운영처 기술직원들이 광주 서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B 씨 가정을 방문, 화정3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재능기부 봉사를 이어갔다.
공사 직원들은 의지할 곳 없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삶을 꾸려가는 B 씨를 돕기 위해 주택의 낡은 조명과 배선, 주방 싱크대와 장판 등을 교체하고 벽면 도색과 실내 도배작업을 진행했다.
윤진보 사장은 “코로나19로 더욱 추웠을 소외된 이웃들에게 봄바람 같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주 공동체 발전과 복지 사각 지대를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