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상범, 이하 인천공동모금회)는 25일 인천 중구(홍인성 중구청장, 이하 중구청)에서 먹거리 나눔 사업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홍인성 중구청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구 먹거리 나눔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일시적인 생계위기에 처한 중구민 누구나에게 1회에 한해 먹거리 5종 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5월 사업수행을 위해 인천공동모금회와 중구청,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중구 푸드마켓), 영종공감복지센터 등 4개 기관이 1억원 모금을 목표로 연합모금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먹거리 나눔 사업으로 약 1억100여만원의 성금(품)이 접수돼 6381명의 이용자에게 먹거리 키트를 긴급 지원했으며, 복지사각지대도 추가 발굴해 공적지원을 연계하고 있다.
인천공동모금회와 중구청은 사업의 효과성과 기부 참여가 높은 먹거리 나눔 사업의 목표금액을 2억원으로 상향해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먹거리 나눔 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가장 힘든 우리 이웃을 돌볼 수 있는 본보기 사업으로 사업의 효과가 크다”며 “인천공동모금회는 중구청 및 관련 배분기관들과 적극 협력해 우리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구민에게 먹거리 걱정을 최소화하는 훌륭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중구청은 민·관 협력 사업으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중구 먹거리 나눔사업은 오는 12월31일까지 진행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