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가 지역화폐 ‘서로e음’ 사용액 2조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30일 총 4567명 대상 6000만원 상당 경품추첨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구는 30일 저녁 7시부터 구 유튜브 채널 ‘서구TV’를 통해 경품추첨 실시간 퀴즈 이벤트 등을 생중계한다.
앞서 서구는 지난 2020년 12월 전국 단일 기초지자체 최초 사용액 1조원을 달성했다. 이에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지역화폐로는 단일 기초지자체 최단기간(593일), 최고금액(1조원) 사용을 공식 인증받기도 했다.
이어 지난 17일에는 사용액 2조원을 돌파하고 현재 누적가입자도 서구 인구보다 4만명이나 많은 60만명을 넘을 정도로 지역사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응모 대상은 지난해 5월1일부터 올 2월28일까지 서로e음으로 서구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한 사용자이며 5만원 당 1장씩 자동으로 응모권이 생성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7등에 해당하는 배달서구 이용권 1만원을 시작으로 1등 당첨자는 서로e음 캐시 2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서로e음이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한 원동력은 서로 e음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신 서구민들”이라며 “감사의 의미를 담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구민들이 이번 이벤트로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동체화폐’로 거듭나고 있는 서로e음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