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농업인 지원 기대”

입력 2022-03-24 18:27
포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 준공 기념 테이프 커팅식. 포천시 제공

경기 포천시는 지난 23일 군내면 용정일반산업단지 내에 조성된 ‘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총 22억5000만원(국비 6억, 시비 1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한 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업인의 가공창업 활동지원을 통한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건립됐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통해 그간 농산물 가공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어도 전문기술 습득과 시설설비 투자 등 가공창업에 부담을 느꼈던 농업인들이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시제품 컨설팅, 가공장비 지원 등 농산물 가공활동의 효율적 보급과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윤국 포천시장이 지난 23일 관계자들과 함께 포천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점검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시설은 499㎡ 규모로 전처리실, 위생전실, 습식가공실, 건식가공실, 조리가공실, 포장실 등으로 이뤄졌으며, 잼 농축기 등 42종 45대의 가공 장비를 설치해 잼, 즙, 분말(건조가공) 등을 제조생산시설을 구축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포천시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지역 농산물 가공기술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의 농식품 창업을 위한 중추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농업인의 농외소득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져 포천시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