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올해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 계획을 24일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올해 여러 맵의 대대적인 ‘대격변’이 예고돼있다. 사녹 맵을 출시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는가하면 비켄디 맵도 크게 바뀐다. 신규 대형 맵 ‘키키(가칭)’도 공개한다.
아이템 또한 개편한다. 신규 총기 ‘7.62mm 돌격소총(AR)’의 출시 및 무기 마스터리 개편, 훈련장 및 아케이드 모드의 개선 등도 예고돼있다.
크래프톤은 현대화된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됐던 사녹 맵을 게이머들의 요청에 따라 출시 당시의 모습으로 복원한다. 사녹 최초 버전은 안정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는 2분기 중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색다른 시각적 요소가 특징인 비켄디 맵 역시 신규 기능 및 지형 업데이트 등 전반적인 맵 리메이크가 이뤄진다. 비켄디 맵 업데이트는 연말로 예정돼 있다.
뿐만 아니라 올해 3분기에는 미라마와 동일한 8x8 사이즈의 대형 맵 ‘키키’가 추가된다. 키키 맵은 강력한 폭풍, 홍수 등 자연에 의해 파괴된 근미래 도시의 느낌을 묘사하고 있다. 넓은 초원과 울창한 늪 등 다양한 지형 특징과 수직적인 지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새로 등장하는 습지대는 캐릭터 발목까지 오는 물과 두꺼운 엄폐물이 있어 플레이어 간 은밀한 접근과 교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키키 한정 탈 것 및 기능으로 육지와 바다 모두 이동이 가능한 ‘에어보트’, 특정 구역에서 사용하면 먼 거리도 빠르게 오르내릴 수 있는 ‘어센더’ 등이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파라모 맵의 지형 밸런스를 조정하는 업데이트가 2분기 중 예정돼 있다. 이후 미라마, 태이고 등 기존 맵의 서브 업데이트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