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 퇴임식 열고 6년간 시장업무 마무리

입력 2022-03-24 17:39
이성호 양주시장은 24일 퇴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마무리했다. 양주시 제공

임기 3개월여를 남기고 사임하는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24일 퇴임식을 끝으로 6년간의 시장 업무를 마무리했다.

이날 이성호 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퇴임식에 참석해 사임 인사를 전했다. 퇴임식은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아래 김종석 부시장을 비롯한 정성호 국회의원,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다.

퇴임식은 그간 시정발전을 위해 쉼 없이 매진한 이성호 시장의 노고와 열정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분위기 속에서 엄숙히 진행됐다.

이성호 시장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된 퇴임식 행사는 시정활동 영상 상영, 국회의원·시의회 의장 사말, 감사패·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끝마쳤다.

앞서 이성호 시장은 지난 21일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에 양주시는 24일 이성호 시장의 사임과 시장 권한 인계인수, 권한대행 개시 등 권한대행 체제 돌입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석 부시장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일 후임 시장 취임 때까지 3개월여간 권한대행으로 양주시정을 총괄한다.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김종석 부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과 선거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공직기강을 확립해야 한다”면서 “오미크론의 확산 속에서도 안전하고 원활한 선거가 추진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