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北 발사체, 아오모리현 서쪽 170㎞ 낙하”

입력 2022-03-24 16:10 수정 2022-03-24 17:06
국민일보 그래픽

일본 방위성이 24일 북한에서 동해상으로 날아간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의 낙하지점을 아오모리현 서쪽 해상으로 관측했다.

일본 방송 TBS는 “북한 발사체가 오후 3시44분쯤 아오모리현 류비곶 서쪽 약 170㎞ 지점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는 방위성 관계자의 발표를 보도했다.

앞서 일본 방위성은 북한 발사체의 낙하지점을 혼슈섬 최북단 아오모리현 앞바다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지목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에 관계 부처 담당자를 긴급 소집했다.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38분 출입기자단에 발송한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