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낮 12시 40분쯤 경남 의령군 화정면 덕교리 명주소류지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과 경남소방은 화재 발생 1시간 34분 만인 이날 오후 2시14분쯤 산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밝혔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산림청 등은 산불 전문 진화대 54명과 소방 21명 등 115명을 동원해 진화에 들어갔다. 진화에는 헬기 8대가 투입됐다.
화재 원인은 산 아래에서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던 중 불티가 옮겨붙으면서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산불을 진화하던 80대 여성이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산림청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산불 발생한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남=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