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전 목포시장 “청년 찾아오는 큰 목포 만들 것”

입력 2022-03-24 14:42

박홍률 전 전남 목포시장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전 시장은 24일 오전 목포해상케이블카 북항스테이션 야외주차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로 변화시키겠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저에게 지난 4년은 경제가 살아 숨 쉬는 젊은 큰 도시 목포로 성장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도 침체를 거듭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였다”면서 “앞으로 4년 동안 청년이 찾아오는 큰 목포로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서 민선 6기 목포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재정위기, 대양산단 분양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32년 숙원의 목포해상케이블카를 완성시킨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어떠한 과제도 난관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예술·스포츠 분야 증흥, 교육도시 명성 회복, 신안·목포 통합, 살 맛나는 목포건설 등 5개 비전도 제시했다.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에 당선된 박 예비후보는 2018년 재선 도전에서 현 김종식 시장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목포=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