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14~20일 한 주간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38만 4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신규 사망자는 3만 2959명으로, 전주보다 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281만 7214명으로 집계됐다. 이 시기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8일∼3월 6월(146만1431명), 지난 7∼13일(210만171명)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그다음으로는 베트남(188만8천694명), 독일(153만8천666명), 프랑스(58만2천344명), 호주(51만3천388명) 등에서 많은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
한편 23일(현지시간) 기준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억 7281만 6657명, 누적 사망자 수는 609만 9380명에 달한다.
이찬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