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한국, 3주 연속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최다”

입력 2022-03-24 10:27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가 PCR과 신속 항원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주 연속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14~20일 한 주간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38만 43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 신규 사망자는 3만 2959명으로, 전주보다 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신규 확진자는 281만 7214명으로 집계됐다. 이 시기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숫자다. 한국의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8일∼3월 6월(146만1431명), 지난 7∼13일(210만171명)에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그다음으로는 베트남(188만8천694명), 독일(153만8천666명), 프랑스(58만2천344명), 호주(51만3천388명) 등에서 많은 신규 확진자가 집계됐다.

한편 23일(현지시간) 기준 현재까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4억 7281만 6657명, 누적 사망자 수는 609만 9380명에 달한다.

이찬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