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미래 충남에…충남도 ‘3농정책위원회’ 개최

입력 2022-03-23 14:35
23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 상반기 3농정책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030 충남 농정 미래비전’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충남도는 23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상반기 3농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앞서 진행된 민선7기 추진상황 보고에서는 충남 지역내총생산(GRDP) 농림어업 전국 상위 안착, 농어민수당 개별지급 전환, 어촌뉴딜 300을 통한 33개 어촌·어항 지정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2030 충남 농정 미래비전 추진계획 보고에서 참석자들은 농가소득 향상과 농업분야 탄소중립, 농업생산시설 디지털 전환 등 5대 분야 15개 성과목표를 선정했다.

토론에서는 포스트 코로나와 기후변화 대응, 탄소중립 등 농어업과 농어촌에 대한 사회적인 요구가 집중되는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의 농림어업 GRDP는 2020년 12월 기준 4조2709억원, 농가소득은 4564만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쌀 생산량은 67만8000t, 벼 재배면적은 13만㏊로 전국 2위였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현재 농어촌의 저출산 고령화 소득양극화 3대 위기 상황에서 농어업과 농어촌이 지닌 핵심 가치와 공익적 기능이 새롭게 조명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업인, 전문가 등과 늘 함께 대화하며 농어업·농어촌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예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