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귀농·귀촌을 꿈꾸는 도시민과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2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지금껏 귀농·귀촌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 없었다. 특히 관련 정보가 기관별로 제공되고 있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접하는 것이 어려웠다.
이런 어려움을 없애고자 도는 귀농·귀촌 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실제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담고자 현장·권역별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의견 수렴 과정도 거쳤다.
플랫폼에는 알림마당·교육정보·지원정책·생활정보·창업지원·소통광장 등 6개 메뉴로 구성됐다.
우선 교육·지원정책은 귀농·귀촌자의 준비-진입-정착 단계와 여성·청년·귀농인 등으로 구분해 수요자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귀농·귀촌 in 경남은 농촌 시설·생활정보 등을 지도 위에 안내해 정보 전달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자가진단은 귀농·귀촌은 하고 싶지만 어떤 작목부터, 어느 지역에서 시작할지 막막한 수요자를 위해 간단한 질문으로 도내에 관심이 있을 법한 작목과 지역을 추천해 준다.
창업정보는 농촌 자원 조사를 통해 정리한 농업일반·농업생산·가공유통·축산·농촌관광 등 각종 정보를 여러 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온라인상담은 귀농·귀촌과 관련한 크고 작은 궁금증을 상담 게시글을 통해 담당자가 답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조현홍 경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인구소멸의 위험이 있는 농촌 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귀농·귀촌으로 인한 인구 유입에 더욱 힘 써나가겠다”며 “귀농·귀촌 지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귀농·귀촌 정보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