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중 ㈜한국유러소프트 지산볼링장 대표가 22일 조선대에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발전기금을 내 총 6000만원을 맡기게 됐다.
조선대 본관에서 열린 기부식에는 민영돈 총장과 서영환 미술체육대학장, 김옥주 체육학과장, 조삼래 대외협력부처장 등이 참석했다.
스포츠 인재양성을 위한 기부는 김 대표가 운영하는 지산볼링장 운영수익으로 마련됐다.
조선대는 10년 넘게 이어진 김 대표의 기부를 통해 지난해 체육학과 1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동안 저소득 가정, 체육특기자, 체육 관련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자 등 120명에게 혜택이 제공됐다.
김평중 대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지만, 자신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심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민영돈 총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스포츠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며 인재양성을 위해 기금을 맡겨준 김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