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근절한다…대전서 전국 최초 검·경 합동 세미나 열려

입력 2022-03-22 15:00

대전지검과 대전경찰청이 22일 전국 최초로 ‘제1회 검·경 합동 수사실무 세미나’를 개최했다.

대전지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는 노정환 대전지검장과 윤소식 대전경찰청장, 검사 경찰 수사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검·경은 이날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효율적인 수사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금수거책의 죄책 및 입증 방안, 현행법 상 보이스피싱 범죄 처벌의 한계 및 제언, 범죄수익 환수방안 등을 공유했다.

각 기관은 향후 민생침해 범죄와 관련해 분기별 합동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제2회 세미나는 올해 2분기 대전경찰청에서 열린다.

대전지검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전경찰과 협력해 바람직한 수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겠다”며 “민생침해 범죄에 엄정 대응해 국민을 보호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경찰과 검찰의 바람직한 수사 협력 체계가 구축되도록 하겠다”며 “전화금융사기 등 민생침해범죄에 엄정히 대응해 더 안전한 대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