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 당선인 “북 방사포, 명백한 9·19 합의 위반”

입력 2022-03-22 10:14 수정 2022-03-22 12:5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경제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2일 북한군의 최근 방사포 발사에 대해 “9·19 (남북 군사 합의) 위반 아닌가. 명확한 위반”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첫 간사단 회의를 열고 “(북한 도발이) 올해만 해도 11번째인데 방사포는 처음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안보 상황에 대해서 빈틈없이 잘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9·19 합의는 2018년 9월 19일 체결한 군사분야합의서를 말한다. 해당 합의에서 남북 군사 당국은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상호 적대행위를 전면 중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20일 오전 7시20분 전후로 약 1시간에 걸쳐 평안남도의 모처에서 서해상으로 방사포 4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한군의 동계훈련 일환 또는 개량형 방사포 성능시험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