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포구에 정박 중인 바지선에서 불이 나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2일 광양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9분쯤 광양시 광영동 도촌포구에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4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바지선과 인근 어선, 레저용 선박 일부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31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바지선의 수족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