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경기도의원, 고양시장 예비후보 등록

입력 2022-03-22 00:42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 캠프 제공

민경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 제4선거구)이 21일 6·1 지방선거 고양시장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3선 경기도의원 출신의 민경선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고양시장 출마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민 예비후보는 “고양시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활용하지 못하고, 1기 신도시라는 과거에 갇힌 베드타운, 각종 규제에 발이 묶인 일자리가 없는 도시, 인구 과포화로 출퇴근이 어려운 교통체증의 도시, 서울에서도 외면하는 주민기피시설을 졸지에 떠안고 있는 등 현재 고양시가 직면한 여러가지 불합리함을 과감하게 바꾸고 살기 좋은 새로운 특례시로서 발돋움하는데 이바지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12년간 도의원으로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만들었던 실적 경험을 토대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역동적인 고양특례시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 예비후보는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 예비후보는 경기도의원 12년 재직기간 동안 고양시민들의 민생에 직결되는 법안을 673건(대표발의 46건, 공동발의 672건)발의 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광역의원 공약 이행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표적 의정활동으로는 출퇴근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와의 8년간의 착한 싸움을 벌여 고양시민들에게 나쁜 도로를 상생 도로로 만드는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강변북로 정체 해소를 위한 대체 우회도로 개선 요구, 일산IC의 정체를 해소하고자 수도권 제1순환도로와 인천공항고속도로의 교통을 분산할 수 있는 노오지JC 램프 추가 촉구, 월드컵대교 강변북로 일산방면 램프 설치 요구, 출퇴근용 수륙양용버스노선 도입 제안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도로증설 및 지하철 신설 대신 빠르게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들을 제시해 왔다.

이 외에도 1기 신도시 노후화 문제 해결 촉구 및 리모델링 안전진단 지원 예산 삭감 항의, 자족도시의 기반을 가지기 위한 면세 혜택과 자족 기능 공업 물량 재분배 촉구,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현물 무상교복 지원 입법, 소외지역 배려 및 수익에 따른 노선 편중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 공공 버스 제도 도입을 설계한 바 있다.

민 예비후보는 전북 정읍 출생으로 한반도 평화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국회의원 비서관·보좌관을 역임했고, 고양시 제4선거구에서 제8·9·10대 선거에 경기도의원으로 당선됐다.

경력으로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균형발전·규제혁신 전문위원,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 정책자문위원을 수행하고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