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론칭한 저가 피자 브랜드 제품의 크기를 두고 소비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빽보이피자’를 먹어봤다는 소비자들의 후기 글이 올라왔다. 빽보이피자는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12월 론칭한 전문 저가 피자 브랜드로, 1인 가구가 밀집된 서울 관악구에 매장을 열고 시범 사업 중이다.
2만원이 넘는 기존 프랜차이즈 피자들과 달리 1만원대 초반의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기대를 받았지만, 예상외로 이를 접한 누리꾼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기존 피자와 비슷한 사이즈에 저렴한 가격을 선보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기대와 달리 크기가 작아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사진을 보면 빽보이피자의 크기는 500㎖ 콜라병 사이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500㎖ 콜라병의 높이는 약 22㎝다.
누리꾼들은 “크기가 생각보다 작아서 놀랐다” “손바닥만 하다” “프랜차이즈 피자 미디엄 사이즈보다 작아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피자 가격이 1만원대라는 점을 언급하며 “1인 가구가 먹기에 좋아 보인다” “토핑 양이 다른 곳과 달리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빽보이피자의 가격은 1만900원부터 1만4900원까지 있으며, 사이즈는 하나다.
배달 플랫폼 후기에서도 다양한 반응을 찾아 볼 수 있었다. 배달의민족 후기에는 “가격이 착해서 주문해 봤는데 크기가 너무 작다” “사이즈 선택이 없어서 아쉽다” 등의 댓글이 있었다. 반대로 별점 5점과 함께 “서비스도, 퀄리티도 최고다” “이 가격에 이 정도 양이면 만족한다”는 의견도 보였다.
이예솔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