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 모집…정책자금 최대 1억원 융자 지원

입력 2022-03-21 16:20

중소벤처기업부는 예비 소상공인의 혁신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17개 지역에서 ‘2022년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교육생 약 50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창업사관학교에서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자신만의 제조기술·노하우 등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교육, 경영실습,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거주지와 상관없이 참여하고 싶은 지역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운영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창업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은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실현가능성 등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사업화 자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사관학교 졸업생에게는 소진기금 융자 최대 1억원, 소상공인 컨설팅, 크라우드 펀딩과 쇼케이스 데이 참여기회 등도 주어진다. 정부와 이마트가 공동 지원하는 친환경 제품 인증, 벼룩시장 운영, 라이브커머스 등의 후속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창업 수준에 따라 초기형은 전일교육을 통해 기업가 정신 제고와 사업 아이템 기획을, 완성형은 제품‧서비스‧패키징 등의 사업모델 고도화를 지원받는다. 창업형태에 따라 공간기반 창업은 점포기획과 체험 후 실제 공간구축에 도움을 받고, 비공간기반 창업은 시제품 제작이나 시장검증 등 창업 아이템별로 최적화된 교육을 받게 된다.

배석희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창의성과 자신만의 콘텐츠로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2030세대 창업이 늘고 있다”며 “이들을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과 신제조업의 혁신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