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론칭한 지 2개월여 만에 호주,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플랜테이블은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다.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는 100% 식물성 만두로 100% 비건 인증을 받았다.
육류가 포함돼 만두를 즐길 수 없었던 이슬람 국가 바이어들도 잇따라 비비고 플랜테이블 제품 입점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수출국은 호주, 싱가포르, UAE와 말레시이사, 피리핀, 홍콩, 멕시코, 괌, 네팔, 몽골이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미주와 유럽은 물론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만두 외에도 떡갈비와 주먹밥 제품 등으로 제품군을 늘리고 품질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K푸드 세계화’와 글로벌 핵심 전략제품인 만두의 새로운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 수출 확대로 K푸드를 맘껏 즐기지 못했던 글로벌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한국식 만두를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헬스 앤 웰니스(Health&Wellness)’라는 글로벌 메가 트렌드에 맞춰 제품을 다양화하고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을 선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