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출신 김규룡 대표이사 모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

입력 2022-03-21 15:30

전남대는 영진건설㈜ 김규룡 대표이사가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김 대표이사 누적 기부액은 1억2500만원에 달하게 됐다.

김 대표이사는 최근 정성택 총장을 만나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은사님들의 사랑과 가르침에 보답하고 후학들의 미래를 위해 모교 발전에 관심을 갖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뜻깊은 기부가 더 많은 학생들을 자유롭고 당당한 전남대인으로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1964년 전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김 대표이사는 1984년 행정학 석사학위를 취득한데 이어 1989년에는 전남대 행정대학원 동창회장, 2001~2008년 법대 총동창회 회장, 1991~2017년 전남대 총동창회 부회장직을 역임하는 등 모교와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2015년 광주시로부터 지역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앞서 발전기금 등의 명목으로 1억1500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기부한 바 있다.

전남대는 김규룡 대표의 모교사랑과 기부에 감사하는 차원에서 법학전문대학원 2호관 303호를 ‘김규룡 홀’로 지정해 법학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