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엔데믹 앞두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시동 본격

입력 2022-03-21 11:24
순천만국가정원 내 호수정원 <사진=순천시>

전남도와 전남관광재단은 ‘2022-2023 전남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에 적극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국내·외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 개편하고, 일부 조항을 신설키로 했다.

21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남도여행 으뜸상품’과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 상품으로 구성된 국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관광객의 권역별 분산과 특화체험 운영을 통한 체류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운영이 된다.

‘남도여행 으뜸상품’은 미식여행, 웰니스여행을 포함 총 12개의 추천테마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투어와 전남~제주 여객여행상품이 추가됐다. 섬 여행 활성화를 위해 도선비 지원도 신설했다.

‘전남으로 체험여행가자’는 농·어촌 체험, 레포츠 체험 등 총 6개 분야로 탄소중립관광 실천을 위해 플로킹, 비치코밍 등 친환경체험 분야를 추가했다.

국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여행사 및 여행상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행사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공고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다.

‘해외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 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 지원 등을 포함해 5개 분야 8개 항목으로 운영된다.

여행안전권역 체결 국가 입국자 대상 PCR 검사비 지원비와 도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방문 인증 지원금이 신설됐다.

특히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이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상비(숙박비), 전세기 운항 장려금, 우수여행사 특별 인센티브 등을 지난해 수준의 70% 이상 증액했다.

전남관광재단 이건철 대표이사는 “우리는 아직 워드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여행 욕구는 그 이전보다 강해지고 있고, 어떤 형태로든 여행산업을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여행산업의 회복 탄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제도는 전남도와 재단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