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프레딧 브리온과의 정규 리그 5위 결정전에서 승리했다.
광동은 20일 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프레딧과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타이 브레이커 경기(5위 결정전)에서 41분 만에 이겼다 5위를 차지한 이들은 오는 24일 4위 DRX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정규 리그에서 나란히 8승10패(-3)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올랐던 두 팀의 최종 순위를 결정짓기 위해 열린 타이 브레이커 경기였다. 패배한 프레딧은 6위가 됐다. 이들은 오는 23일 3위 담원 기아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페이트’ 유수혁(르블랑)이 게임을 하드 캐리했다. 양 팀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프레딧은 바텀에 힘을 줬다. 광동은 미드 중심으로 게임을 풀어나가 따라붙었다. 유수혁의 절묘한 줄타기 플레이에 힘입어 우직하게 드래곤 스택을 쌓았고, 상대의 성장을 억제했다.
35분경 바다 드래곤 전투에서 사실상 희비가 갈렸다. 앞서 열린 전투에서 웃은 광동이 드래곤의 영혼을 획득했다. 내셔 남작 둥지로 전선을 옮긴 이들은 ‘엄티’ 엄성현(신 짜오)을 잡아낸 뒤 내셔 남작까지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결국 두 번에 걸친 넥서스 공성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