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가 플레이오프행 막차에 탑승했다.
광동은 20일 서울 LCK 아레나에서 열린 리브 샌드박스와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8승10패(-3)로 프레딧 브리온과 같이 공동 5위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광동은 이날 승리로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가까스로 거머쥐었다. 이들은 이날 T1과 DRX의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프레딧과 5위 결정전(타이 브레이커)을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한다.
KT 롤스터(7승11패 –5)는 7위가 돼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됐다.
광동은 리브 샌박 상대로 뚝심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두 세트 모두 초반 리드를 내줬다가, 쌍포 ‘기인’ 김기인(그라가스·아트록스)과 ‘테디’ 박진성(제리·아펠리오스)의 끈기 있는 플레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광동은 두 세트 모두 뺏어온 리드를 끝까지 지키는 데 성공했다. 2세트 때는 28분경 내셔 남작 둥지 앞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워 확실한 승기를 잡았다. 바텀 지역을 장악한 이들은 박진성의 과감한 앞 대시로 게임을 마무리 짓는 데 성공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