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대졸 신입사원 400여명 채용한다

입력 2022-03-20 15:14

현대중공업그룹이 21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에 채용하는 신입사원은 400여명 규모다. 연초에 선발을 마친 수시채용 인원 400여명을 포함해 올 상반기에만 대졸 신입사원 800여명을 뽑는다. 조선업 불황이 시작된 2014년 이후 최대 규모다.

이번 채용은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와 조선업 패러다임 전환의 중심에 있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분야의 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관련 인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짐에 따라 이뤄졌다. 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 사업 부문에서 선발한다. 모집 분야는 설계, 연구, 생산관리, 영업, 재경, 정보통신기술(ICT) 등이다.

지원서는 2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받는다. 에너지 부문 3개사(현대오일뱅크·현대케미칼·현대코스모)는 서류 접수를 먼저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4~5월 중 서류전형과 실무·임원면접 등을 거쳐 선발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