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회장 김영득)는 지난 17일 ‘선용품 수출실적 인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선용품공급업체와 선용품공급도매업체, 선박수리업체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세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선용품 수출실적 인정 절차와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 등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선용품 수출실적 인정 제도는 국내 업체가 입항한 외항 선박에 선용품을 공급했을 때 이를 수출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선용품은 선박 운항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과 소모품, 선박 부속품 등을 일컫는다. 외항선박에 공급되는 선용품은 사실상 수출과 다름없었지만, 그 동안 수출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보험, 세제 등 다양한 정부 정책지원에서 소외되어 왔다.
김영득 회장은 “선용품 수출인정 제도의 정착과 이용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