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선용품 수출실적 인정 설명회

입력 2022-03-20 15:10
부산항국제선용품유통센터에서 선용품 수출실적 인정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 제공

부산항만산업총연합회(회장 김영득)는 지난 17일 ‘선용품 수출실적 인정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선용품공급업체와 선용품공급도매업체, 선박수리업체를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정보통신,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세관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선용품 수출실적 인정 절차와 정부의 수출지원 정책 등에 대한 안내가 이어졌다.

선용품 수출실적 인정 제도는 국내 업체가 입항한 외항 선박에 선용품을 공급했을 때 이를 수출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선용품은 선박 운항에 필요한 각종 생필품과 소모품, 선박 부속품 등을 일컫는다. 외항선박에 공급되는 선용품은 사실상 수출과 다름없었지만, 그 동안 수출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 보험, 세제 등 다양한 정부 정책지원에서 소외되어 왔다.

김영득 회장은 “선용품 수출인정 제도의 정착과 이용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