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e스포츠가 치킨 없이 PWS 3주 차 위클리 파이널 반환점을 1위로 돌았다.
다나와는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PUBG 위클리 서바이벌(PWS) 2022’ 3주 차 위클리 파이널 경기(매치1~5)에서 54점(킬 점수 36점, 순위 점수 18점)을 쌓았다. 42점의 마루 게이밍, 39점의 베로니카 세븐을 제치고 선두에 올랐다. 이들은 20일 경기(매치6~10)까지 치러 최종 순위를 정한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다나와는 첫 매치를 킬 없이 13위로 마무리했지만, 이어지는 매치2에서 베로니카 세븐, 오피지지 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 등 상대로 10개의 킬 로그를 띄워 반등에 성공했다.
다나와의 기세는 매치3까지 이어졌다. 자기장의 중심인 학교 쪽으로 빠르게 이동한 다나와는 기블리, 광동 프릭스 등을 사냥하며 또 한 번 10킬을 누적했다. 매치 1위가 유력했던 글로벌 e스포츠 엑셋(GEX)이 자신들을 향해 포위망을 좁혀오자 자기장 밖에서 사망하기를 택하는 영리한 판단도 돋보였다.
다나와는 매치4와 매치5에서도 8킬을 더했다. 매치 4에선 솨이 꺼 떼이(SG) 3인을 잡아 자신들의 거점을 마련하고, 기블리 2인을 처치해 ‘파이널 포’에 입성했다. 매치5에선 우승 경쟁자 마루 게이밍 상대로 쏠쏠하게 킬 포인트를 챙겼다.
한편 베로니카 세븐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매치3까지 단 2점을 따내는 데 그쳤던 이들은 매치4와 매치5에 연속 치킨을 가져갔다. 매치4 9킬, 매치5 8킬을 기록해 킬 포인트 19점을 누적, 총점 39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