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지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인 비서실 등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금융연수원에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당선인 측이 기자회견 내용을 공지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 집무실 이전 관련 발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유력한 후보군이었던 국방부 청사와 광화문 외교부 청사 중 국방부 청사가 최종 낙점지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2시간 동안 국방부 청사와 외교부 청사를 현장 답사했다. 청사를 둘러본 뒤 관련 부처 관계자들로부터 이전 대상지의 장단점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관계자들에게 장단점을 비롯해 이전 시 예상되는 문제점 등 관련해 두루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현장 답사를 마친 뒤, 오후 내 숙고를 마친 윤 당선인은 20일 기자회견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