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장에서 탈출한 말이 18일 강변북로를 질주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35분쯤 구리시 토평 IC 인근 강변북로에서 “말 한 마리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접수했다.
출동한 경찰은 말이 차에 치여 다치지 않도록 순찰차로 뒤를 따라갔다. 신고 접수 후 20분 만에 수석교 인근에서 말고삐를 잡아 멈추게 했다.
말은 붙잡히는 과정에서 별다른 저항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말은 구리시 토평동에 위치한 승마장에서 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차량을 가지고 온 마주에게 말을 넘겨줬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