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대변’ 신신묵 목사 별세

입력 2022-03-18 18:07 수정 2022-03-18 19:32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기지협) 대표회장 신신묵(한강중앙교회 원로·사진) 목사가 18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국내 50여개 교단 교회 지도자 5000여 명으로 구성된 기지협 대표회장을 맡아 40여년 간 한국교회 목소리를 대변하고 사회 참여에 앞장서 왔다.

기지협은 고 한경직 목사를 중심으로 18개 교단 110명이 영락교회에 모여 창립했다.

한국교회연합 명예회장, 한미기독교지도자협의회 상임회장, 한국기독교원로목회자재단 이사장, 한국목회자포럼 상임회장, 한국원로목사총연합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국교회의 보수 신앙을 수호하겠다는 일념으로 예수교대한감리회(예감) 설립을 주도했다.

노숙인, 독거 노인 등의 소외 이웃 섬김 활동에도 앞장섰다.

빈소는 경기 안산 한사랑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예배는 21일 오후 4시에 드린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