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선교사님들 주목!” 실시간으로 건강 챙겨드려요

입력 2022-03-18 15:30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한국세계선교협의회(사무총장 강대흥)와 의료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해외 거주 중인 선교사들의 건강관리를 책임지기로 했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경기도 덕양구에 위치한 명지병원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렸다. 김진구 병원장, 서용성 MJ버추얼케어센터장, 정해동 원목실장, 박연식 버추얼케어센터 팀장 등 병원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세계선교협의회 강대흥 사무총장, 정용구 미래한국선교개발센터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 MJ버추얼케어센터는 해외에서 적절한 진료와 건강관리를 받지 못하는 선교사 및 가족들에게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의료 상담 서비스를 펼친다.

또한 귀국 시 의료 상담 기록과 연계한 논스톱 진료를 시행한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의 지정병원으로 대면 진료와 건강검진 시 우대 혜택도 제공할 계획이다.


2020년 오픈한 MJ버추얼케어센터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가 직접 소통하며 통합적인 의료 상담 및 원격진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단순히 질환에 대한 상담과 진료가 아닌 질병 예방과 진단 및 재활, 만성질환자의 일상관리,고위험군 환자를 상시 관리한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재택 치료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도 널리 활용된 바 있다.

김진구 병원장은 “해외 거주 중인 선교사들에게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의료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MJ버추얼케어센터를 통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MJ버추얼케어센터는 미국 애틀란타와 하와이,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아프리카․중동 한인회, LG디스플레이와 협약을 맺고 해외동포 및 주재원들의 건강도 관리하고 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