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보라. 누군가 포켓몬빵 사진에 ‘제발 더 팔아주세요’라고 적어서 올린 인스타 스토리다. ‘내 친구가 올린 건가?’싶지만 그 주인공은 바로 방탄소년단의 RM.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도 쉽사리 구하기 힘들어하는 이것은 바로 포켓몬빵이다.
나도 초등학생 때 포켓몬빵을 사서 그 안에 있는 스티커를 잔뜩 모았던 추억이 있는데, 역시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포켓몬빵을 사려고 이곳저곳 둘러봐도 포켓몬빵이 지나갔던 흔적만 남았을 뿐, 포켓몬빵의 실물을 접하기 힘들었다. 왱구님들 중에서도 “포켓몬빵을 찾아 여기까지 왔구나! 자 그럼 다음 편의점으로 당장 이동하렴”이라고 남긴 오박사님의 글만 보고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갔을 분들이 많을 거다.
사실 포켓몬빵을 찾아 돌아다니는 가장 큰 이유는 포켓몬빵에 들어있는 띠고 붙이고 띠고 붙이는 띠부씰 때문. 마치 내가 포켓몬 트레이너가 된 것처럼 편의점부터 마트까지 포켓몬빵 안에 있는 나만의 포켓몬 띠부씰을 찾아 떠나는 여정...추억도 되새겨볼 수 있고 왠지 지금 뽑으면 전설의 포켓몬 뮤나 뮤츠가 내 손 안에 들어올 거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현실은...
유튜브 댓글로 “포켓몬빵에 들어있는 띠부씰은 랜덤으로 들어가는 건지 알아봐 달라”는 의뢰가 들어와 포켓몬빵 만드는 삼립에 진짜 띠부씰마다 확률이 다른건지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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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규동 PD/성지현 인턴PD, 제작=알니닌, 내레이션=성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