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폰 승자는…갤럭시 A53 vs 아이폰 SE 사전판매 돌입

입력 2022-03-18 10:57

삼성전자 갤럭시 A53과 애플 아이폰SE가 나란히 18일부터 사전판매에 들어갔다. 가성비폰을 선호하는 실속파 고객들에게 누가 선택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부터 갤럭시 A53과 아이폰 SE 사전 판매를 시작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 T다이렉트샵,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전국 SKT 공식 대리점에서 아이폰SE 사전 판매를 한다. T다이렉트샵에서 예약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5천명은 출시 당일 새벽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보상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가가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방문해 고객이 쓰던 휴대전화를 감정하고 보상해준다. SK텔레콤은 추첨을 통해 T다이렉트샵 예약 고객 중 2000명에게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도 증정한다.

KT는 아이폰 SE와 함께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KT 초이스 요금제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결합 할인(25%)과 선택약정 할인(25%)을 적용하고, 시즌/지니+ 초이스 베이직(월 9만원)에 가입하면 콘텐츠 혜택,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VIP 멤버십, 데이터 쉐어링 무료 등 혜택을 월 4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만 29세 이하 고객은 5G 요금제 가입 시 데이터를 더 주는 ‘Y덤’ 혜택도 이용할 수 있다. ‘Y덤’은 스마트 기기 및 테더링용 공유 데이터를 최대 200GB까지 제공하고, 월 9만원 이상 요금제일 경우 스마트 기기 1회선도 무료로 준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만 가입 가능한 온라인 전용 요금제 ‘5G 다이렉트’의 혜택을 강화했다. 4월 말까지 ‘5G 다이렉트 65(월 6만5000원)’에 가입한 고객은 넷플릭스와 유튜브 프리미엄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 팩’, 애플 워치 SE 또는 에어팟 프로 할부금을 24개월간 할인 받을 수 있는 ‘애플 팩’ 중 1종을 이용할 수 있다.

이통 3사는 갤럭시 A53 사전 판매도 시작했다. 사전 판매 구매 고객에게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유튜브 2개월 무료 체험권, 원 드라이브 6개월 이용권 등이 제공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25일부터 제품을 받아서 개통할 수 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