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세 MC’ 송해, 3차 맞고도 확진…“건강 큰 이상없어”

입력 2022-03-18 04:45 수정 2022-03-18 04:46
국내 최고령 MC 송해. 뉴시스

코로나19 확산세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령 MC인 송해(95)마저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를 낳고 있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국내 최고령 MC 송해(95)가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송해는 3차 백신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현재 건강에 큰 이상은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해는 KBS ‘전국노래자랑’ 진행을 맡고 있다. KBS는 그동안 송해가 건강상 이유 등으로 녹화 일정에 빠져야 할 때 스페셜 MC를 투입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한편 개그맨 정준하와 배우 김현숙, 방송인 박경림 등도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준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이날 예정돼 있던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SBS 월화드라마 ‘사내맞선’에 출연 중인 김현숙도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알렸다.

박경림은 이날 영화 ‘스텔라’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뒤 감기 증세를 느껴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윤석민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석민은 MBN 예능 ‘빽 투 더 그라운드’에 출연하고 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