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2년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2022년 관악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총 14억8400만원(구비 5억7500만원, 시비 4억900만원, 교육청비 5억원)을 투입해 ▲유기적 민·관·학 거버넌스 체제 구축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교육과정 ▲마을활동 지원체제 강화 ▲어린이‧청소년 자치활동 지원 등 4개 분야 30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자존감향상 심리‧정서지원’과 ‘독서동아리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정서적,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 ‘청소년 마을탐방’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제공해 우리 마을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구는 ‘마을과 함께하는 환경생태 교육’, ‘청소년 동아리 지원’, ‘청소년 자치의회 운영’ 등 어린이‧청소년의 자치역량 강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구의 성장 원동력은 우리 미래인 아이들의 교육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앞으로도 민‧관‧학 협력체제 강화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마을 교육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