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의 부산~괌 운항 노선이 다음 달 30일부터 재개한다. 운항 횟수도 기존 대비 2배로 늘어난다.
에어부산은 부산∼괌 노선을 주 2회(화·토)로 증편해 다음 달 30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객들은 각자 일정에 따라 3박 4일, 4박 5일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
애초 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했던 부산~괌 노선은 지난해 11월 주 1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했으나 지난달 확진자 급등으로 중단했다.
괌 입국 시 승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영문 증명서와 출발일 기준 1일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19 항원검사 음성 확인서 또는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만 격리 없이 입국할 수 있다. 괌정부관광청은 한국인 여행객에게 귀국 시 필요한 PCR 검사에 대한 비용을 지원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사이판에 이어 괌 항공편 역시 주 2회 운항이 가능해져 김해공항이 차츰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동안 에어부산이 김해공항을 꿋꿋하게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국제선을 운항해 해외여행의 갈증을 푸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