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제10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SICFF)가 6월15일부터 22일까지 신도림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화제 측은 이전 명칭인 서울구로국제어린이영화제(GUKIFF)에서 ‘구로’를 생략하고 어린이들을 위한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것을 예고했다. 영화제의 별칭은 시익프(SICFF)로 해맑게 ‘시익’하고 웃는 어린이의 모습을 표현했다.
새로운 페스티벌 로고는 어린이의 미소를 형상화한 알파벳 ‘S’ 모양을 강조했다. 바다와 하늘을 연상케 하는 파란색을 기본으로 매년 포인트 색상을 더해 로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17일 “올해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린이가 주인공이 되는 해”라며 “영화제 기간만큼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어린이들의 놀 권리가 지켜졌으면 좋겠다.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엔 배우 정수정과 아역배우 김하연이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영화사 아토의 김지혜 대표와 윤가은 감독, 배우 강신일이 ,어린이영화 발전에 기여한 영화인들에게 수여되는 공헌상을 받았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