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인 전용 숙소 '시네마하우스' 17일 개소

입력 2022-03-16 17:38

부산을 찾는 영화인들을 위한 전용 숙소가 문을 연다.

부산시는 17일 부산 해운대구 부산 아르피나에서 '시네마하우스 부산 인(in) 아르피나'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시네마하우스 부산은 영화 촬영을 위해 부산을 방문하는 수도권 제작사와 촬영팀 등 영화인을 위한 전용 숙소다. 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아르피나 건물 5층을 영화인 전용 구역으로 지정해 25개의 객실과 프로덕션 오피스 등을 조성했다.

이곳에 머무르는 영화인은 객실당 1박에 3만원을 지원받으며 프로덕션 오피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소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 김인수 부산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영화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산영상위는 2017년 3월 부산 로케이션 촬영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영화인 전용 숙소를 해운대에 개소했지만, 운영을 맡았던 민간 업체가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지난해 2월 문을 닫았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