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사명을 ‘르노코리아자동차’로 바꾸기로 확정하고 공식적인 변경 절차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과의 상표 사용 계약 만료에 따른 조치다. 르노코리아는 “새 회사 이름은 르노그룹 및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일원인 동시에 한국 시장에 뿌리를 둔 완성차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2D 디자인의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기존 태풍 모양 로고의 특징을 계승하면서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을 단순화했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이날 개최한 ‘뉴 스타트 뉴 네임’ 행사에서 “르노코리아는 새로운 회사 이름과 새롭게 디자인된 로고와 함께 지금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역동적 시대를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