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아이 낳아 키우기 맘편한 광주만들기의 하나로 ‘임산부 맘편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광주지역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임신부 체형에 맞춰 접이조절이 가능한 임신부 전용의자를 무료로 빌려주거나 직장생활에 필요한 임신부 직장생활꾸러미를 제공하는 것이다.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모·부성 노무컨설팅도 한다.
임신부 전용의자는 출산휴가 전까지 무료로 빌려준다. 기존 업무용 의자보다 의자 폭이 넓고 등받이가 180도까지 확장돼 발을 뻗을 수 있는 등 임신부의 신체적 상황에 맞춘 의자다.
침대형 틸트시스템이 장착돼 점심시간 등에는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임신부 직장생활꾸러미는 임신부의 안전한 직장생활을 위한 전자파방지 담요, 접이용 발 받침대, 임신부 배앓이 방지 배 보호대, 스트레스 완화 손인형, 즐거운 문구용품, 임신부 사무실 보호푯말 등 임신부의 편안한 직장생활에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 일터에서 임신부의 권리보장을 위한 임신부 직장맘의 권리, 출산휴가·육아휴직 이용 등을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상담할 수 있다. 3개 분야의 종합 지원은 선착순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구체적 이용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16일부터 광주시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