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재단 ‘거인 앙갈로’ 등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

입력 2022-03-16 14:56 수정 2022-03-16 16:11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하 ACC 재단)은 자체 보유한 공연 작품이 ‘2022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 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거인 앙갈로, 하티와 광대들, 그 물(The Water) 등 3편이다. ACC 재단은 작품선정에 따라 올해 한해 국내에 소재한 지역 문화예술회관으로 작품을 유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어린이 음악극 ‘거인 앙갈로’는 세종국악당, 부평아트센터, 고흥종합문화회관, 보령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 연극 ‘하티와 광대들’은 통영시민문화회관과 대구남구대덕문화전당, 판소리 ‘그 물(The Water)’은 하동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선보인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문예회관을 활용한 수준 높은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것이다. 지역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와 문화 양극화 해소에 도움을 준다.

김선옥 ACC 재단 사장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아시아문화원에서 창·제작한 콘텐츠를 국내는 물론 해외에 유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며 “재단이 보유한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브랜드화해 새로운 공연 유통의 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