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토론회 열고 사회복지 발전방향 논의

입력 2022-03-16 10:27
양주시 사회복지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주시의회 제공

경기 양주시의회는 지난 15일 대회의실에서 ‘양주시 사회복지분야 발전방안 토론회’를 열고 사회복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시의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토론회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유튜브로 토론회를 실시간 생중계하며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미령 양주시의원은 좌장으로 토론회를 주도했으며 발제자의 주제발표에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박혜련 복지지원과장은 발제자로 나서 이번 토론회의 배경 및 목적, 양주시 지역사회 복지의 향후 발전방안을 알렸다. 그는 최근 지역사회복지는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해 나가면서 복지자원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양주시는 늘어난 복지인프라를 지역 단위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활용할지 논의하는 중요한 단계로,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마을복지대학’ 운영 제안, 시민공동체에 보다 큰 권한 이양과 복지정책 투명성 강화, 사회복지 전문인력 확보,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재정적 지원 필요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정책토론회를 이끈 한미령 양주시의원은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 속에 사회복지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았다”며 “복지서비스는 일상 회복뿐 아니라 회복 이후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만큼 오늘 논의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사회복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