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고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49분쯤 나주시 용산동 한 6층 규모 아파트 중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5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 주인 A씨(60)가 얼굴에 1도 화상을 입었으며, 바로 위 5층 주민 B씨(50)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같은 동 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 당시 A씨의 집 안방에서 종이가 태워진 흔적 등이 발견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나주=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