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행동발달증진센터’를 개소했다고 15일 밝혔다. 센터 개소식은 오는 16일 김동헌 병원장과 김상엽 행동발달증진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 지연 아동이나 발달장애인의 체계적인 의료 이용과 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향상하고, 행동 문제 아동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의료시설이다.
온종합병원은 지난해 7월 민간 종합병원 최초로 보건복지부의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에 지정된 데 이어 이날 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센터는 행동·그룹 치료실, 도전적 행동 치료실 등 전문적인 치료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부모교육과 보호자(부모, 형제) 심리 지원, 도전적 행동 중재, 개별 중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부·울·경 지역 발달 지연 아동과 장애인에 대한 포괄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