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제주도 농축산 현황 자료가 통합 사이트 한 곳에서 일괄 제공된다.
도는 내년 상반기 중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지금까지 부서에서 책자 형태로 제공해 온 문서 형태의 연도별 농축산 정보를 전산화해 통합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농축산 자료에는 품목별 조수입과 생산량, 연도별 예산, 농지전용 현황, 자연재해 피해 및 복구비 지원 등 농축산 관련 다양한 정보가 게재된다.
지난해 드론을 띄워 집계한 월동채소 품목별 재배면적 등도 마을 단위로 상세히 공개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통합 사이트가 개설되면 농민들이 기존에 제주도나 행정시, 농업기술원 등에서 개별적으로 얻던 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취득하게 된다”며 “특히 농산물 수급 상황 모니터링이 손쉬워짐에 따라 농정 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